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요즘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서 문자를 보낸다.

스마트시대가 맞긴 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디다 어떻게 사용하느냐 했지만, 문자로 인해 우리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란 문자도 속속 들어 오고 있다.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체크카드로 정부에서 주는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두 개의 체크카드 중 하나를 비워 놨었다.

내 핸드폰으로 들어 온 카톡을 보니 내가 받으려고 하는 신한카드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24시간 이용 가능한 ARS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

 

온라인은 무심결에 체크를 하다가 다 기부가 되어서 혼쭐이 났다는 기사도 보였다.

그럼 나는  ARS로 신청을 해볼까...

그래서 어제 저녁 10시가 넘어서 ARS로 전화를 하게 되었다.

 

안내하는대로 따라가면서 주민번호를 다 누르고 나니 얼마 배정이 된다는 안내도 나온다.

한번 신청한 체크카드나 배정금액은 취소가 안된다고 하니 신중히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엄마랑 둘이 있으니 60만원 배정이다.

그러나 이미 경남에서 받은 30만원이 있기에 30만원만 배정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안내되는 말이, 기부를 하려면 1번을 누르고, 하지 않으려면 2번을 누르라고 안내가 나온다.

나는 당연히 2번을 눌렀다.

 

기부는 돈을 쓰는 것이 아니기에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가능하면 기부하지 말고 배정을 받아서 쓰라고 했다.

 

오늘 아침 8시경 긴급재난지원금이 배정이 되었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내 체크카드로 들어가보니 돈으로 입금이 된 것은 아니었다.

이렇게 배정이 되면, 사용하는만큼 차감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2명이라고 60만원이 배정이 되었다는 문자였다.

경남은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미리 당겨 쓰는 것이라고 해서 중복이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이미 경남것도 받아서 사용을 한 상태였다. 그런데 2명분인 60만원이 배정이 되다니..

 

혹여 쓰다보면 배정된 금액에서 차감을 하는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든다.

아니면 다 사용을 했을 시 반환하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온갖 생각이 든다.

 

어쨌든..주어졌으니 이제 사용을 해야 할 것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도 사고, 필요한 것들도 사보자..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