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선생이랍시고 한 여핵생을 데리고 어디를 가는데 비슷한 또래 남학생 하나가 여학생을 노리며 따라왔어요. 낌새가 여학생을 좋아하고 있는 눈치였습니다. 여학생이 겁을 먹고 저쪽으로 도망을 가자 남학생이 재빨리 저와 여학생 사이를 가로막으면서 여학생에게 접근하더니 주먹질과 발길질을 마구 해대어 결국 바닥에 쓰러뜨렸습니다. 그런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저는 발이 땅에 붙어버린 듯 꼼짝 못하고 서서 '저런, 저런, 그러는 게 아니야!' 하고 안타까워하다가 꿈을 깨었습니다. 꿈에 등장한 세 사람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누구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 네 '에고'들이다."

"그러리라 짐작했습니다. 제 속에, 누구를 가르친답시고 스스로 생각하는 저와 스승에게 배운답시고 따라다니다가 정작 위급한 일이 벌어지면 스승한테서 멀어지는 저와 그러는 저를 사랑한답시고 오히려 폭력을 휘두루는 제가 공존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렇다."

"선생님, 셋 모두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너도 네 '에고'다. 곰이 곰을 낳듯이 '에고'가 '게오'를 낳는다. 꿈으로 드러난 네 모습을 보면서 언짢아하고 있는 네가 바로 그것들의 어미란 말이다. 선생이면서 선생 노릇 제대로 못하고 학생이면서 학생 노릇 제대로 못하고 그러나는 자신을 사랑한답시고 주먹질 발길질을 하고 있는 너를 네가 언짢게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이 아직 네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제가 그것들을 언짢게 여기지 ㅇ낳고 무시해 버리면 그것들이 사라질까요?"

"그것들을 무시하는 너 또한 같은 '에고'다. 그것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배척하지도 말고 무시하지도 말고, 거울이 사물을 비치듯이, 네 에고가 연출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움켜잡지도 말고 떠다밀지도 말아라. 네 근사한 모습과 초라하고 못난 모습을 함께 있는 그대로 안아주란 말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에고를 없애려 하지 말고 사랑해 주어라. 사랑만이 모든 문제를 푸는 참된 열쇠다."

" '에고'도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없는데 하라고 했겠느냐? 그림자와 빛이 서로 안에 있고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 안에 있듯이, 너와 하느님 아버지도 서로 안에 있음을 믿어라. 아버지가 네 않에 있다는 말은, 네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랑이란, 대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마침내 그를 바꾸어 놓는 힘이다."

 

에고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는 글...

배척하지도 말고, 무시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움켜잡지도 말고, 떠다밀지도 말것..

좋은 모습과 추한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안아주는 것..

그래야 에고가 잠잠해진다는 말...

쉬운것 같지만 참 어려운 것....

 

그래서 늘상 나를 갈고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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