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가지볶음

고기 양념의 기본이다.

불고기 양념..집에 있는 맛간장에 파와 마늘을 다져넣고, 통깨(깨소금)과 설탕, 참기름, 후추가 들어간다.

이렇게 섞어 놓은 곳에 고기를 넣으면 아주 맛있는 불고기가 탄생을 한다.

고기의 양에 따라 간장을 조절하면 된다.

 

불고기 양념에 냉동고에서 놀고 있는 우삼겹을 넣었다.

호주산으로 이미 냉동이 된 것을 샀었다.

틀니를 끼고 있는 엄마가 먹기에는 부드러워야 한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계속 한우를 먹다가, 국거리 외에는 내가 가는 마트에는 얇게 썰어진 한우가 없다.

그래서 호주산 냉동고기를 샀던 것이다.

 

가지 2개를 반으로 갈라 어슷썰기로 썰었다.

이미 양념이 된 쇠고기 위에 얹었다가 팬을 뜨겁게 달군 후 양념된 쇠고기와 가지를 같이 넣었다.

고기가 덜 녹았기에 고기는 아랫쪽으로 두고, 가지는 위에 두었다.

불도 역시 센불에다 저어가면서 고기를 익혔다.

고기에서 나온 수분과 가지가 익어가면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국물이 자작한 볶음이 나왔다.

접시에 담고 식탁에 놓았더니 맛을 본 엄마는 맛있다고 했다.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반찬..

고기도 얇고, 가지도 단단하지 않아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있는 집에서 해먹기 좋은 반찬이다.